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경기광주 버스 1005-1 (문단 편집) === [[리즈 시절]] === 전성기 시절에는 말 그대로 요금함에 1,000원 지폐를 쌓아놓고 다니던 노선이었다. 특히 [[교통카드]]가 없던 시절의 금·토요일 밤에는 요금함이 막히는 일도 부지기수였다. '''그야말로 돈통이 천 원짜리를 토해내는''' 수준으로 [[캐시카우|수익성 하나는 끝내주던 노선]]. 게다가 인가대수도 '''130대'''를 찍었을 정도로 굉장히 인기가 높았는데, '''[[부천 버스 88|부천 88번]]'''이 현재 기록하는 하루 5만 명의 이용률을 '''가뿐히''' 능가하는 수준으로 추정된다.[* 당시엔 서울 도심 나가는 노선이 적었고, 광화문 직통 노선 자체가 1005-1번 뿐이었으며 환승할인 제도도 없었음을 감안해야 한다.] 이 덕분에 서울시청에서 서울시로 진입하는 경기도 버스를 제한해도 [[KD 운송그룹]]은 비교적 이 제한에서 자유로울 수 있었다. 1005-1번에서 감차해 다른 노선에 투입하는 방식으로 노선을 신설한 것. 정말이지 언제라도 분당에서 1005-1번 타는 것은 1~2분, 길어봤자 5분만 기다리면 될 정도로 차가 많이 다녔고 퇴근시간에는 6~8대가 붙어다닐 정도로 많이 다녔다. 이게 과장이 아니라 대강 계산해봐도 진짜로 '''한 노선만으로 1분 배차'''를 실현했을 것이라 추측된다. 이 노선과 운행 구간이 비슷한 [[서울 버스 9401]] 문서를 보면 53대로 증차될 당시 324회 운행이었는데, 이 노선은 그 '''2.5배'''인 130대를 운행했으므로 2.5를 곱하면 810인데 이 노선은 강남대로를 거치고 가므로 시간이 더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하루 '''700~800회''' 운행했을 것이다. 하루 운행 시간이 심야를 제외하면 약 1000~1100분이므로, 이것을 700~800 정도로 나누면 약 1.5가 나온다. '''즉, 단순 계산으로도 1~2분 배차'''였는 데다가, 출퇴근 시간대에는 더 집중적으로 배차했을 것이므로 '''출퇴근 시간대에는 항시 1분 배차'''를 했을 것이라 추측할 수 있다. 워낙 많이 다녀서 시내구간 이동시에도 1005-1번은 효율적이었고[* 과장 없이 진짜로 '''1분 배차'''였을 정도니, 그냥 버스 정류장에 서는 순간 버스가 오는 일이 대부분이었을 것이므로 '''금방 수준이 아니라 바로''' 오는 1005-1번을 타는 사람도 많았을 것이다.] [[경기교통]] 몰락기 당시에도 1005-1번은 비싸지만 자주 오다보니 통학용 일반버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즉 1005-1번 __하나만 기억해도__ 분당 시내 이동이 편리했다. 이게 상당히 위력적인 점인데, 외지인이 분당에 오면 여러 노선을 어찌 기억할까? 특히 그때는 스마트폰은 커녕 휴대폰도 제대로 보급되지 않았기에 길 찾으려면 물어물어 찾던 시절이었다. 당시 지명이 익숙하지 않은 외지인 입장에서는 중요 지역만 쏙쏙 골라 다니는 노선. 즉 그 지역의 대표 노선을 타면 길 찾기가 편리해지고, 특히 이 노선의 경우 전성기 때는 '''1~2분 배차'''라 정류장에 오자마자 버스가 '''단순히 금방이 아니라 바로바로 수준으로''' 오므로 단거리도 좌석버스를 타는 경우가 매우 많을 수밖에 없었다.[* 2018년 현재에도, 성남의 경우 서울공항 인근은 외지인인 공군 휴가병이 [[서울 버스 9408]]을 타는 경우가 많은데 [[성남 버스 57]]이 워낙 노선이 복잡하고 어렵기 때문이다.] 이 와중에 버스의 서비스를 한층 개선한다고 나온 게 [[중앙일보]] 무료제공(버스 보험을 [[삼성화재]]와 계약한 요인이 크다.), 이동공중전화[* 버스로 이동하면서 전화를 쓸 수 있다는 사실은 1995년 등장 당시에는 획기적이었지만, 불과 몇 년 안 가서 [[핸드폰]]이 급속도로 보급되는 바람에 빛이 바랬다. 결국 2000년을 넘기면서 모두 철거됐다. 대차되기 전에는 출입구쪽 맨 앞자리에 공중전화가 있던 받침대가 남아 있어서 가방 같은 것을 올려놓기 편했다.], TV(물론 당시는 비용의 한계로 인해 위성TV는 아니었지만.[* 당시에도 버스에 위성TV 장착은 가능했다. 하지만 스카이라이프보다 비용도 비싸고, 채널 수 역시 지상파와 별 다를바 없었다.]) 설치 등이 있었고 지금이야 당연하지만 '''시내버스 운전기사 정장 착용'''도 이 1005-1번에서 시작해서 전국으로 퍼져나간 것이다. 기존 버스 기사 복장은 [[사복]] 차림이나, 파란색 작업복, 혹은 [[부산교통]] 등 지방 버스회사에서 흔히 보이고 지금도 [[선진운수]]에서 볼 수 있는 견장 착용한 제복을 입은 이미지였는데 [[KD 운송그룹]]의 정장은 고객 신뢰를 높이는 데 한층 기여했다. '''IMF 외환위기 당시'''였음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서비스였고 당시 기름값이 워낙에 비싸서 대중교통 이용 붐이 일기도 했다. 물론 서울시내만 다니는 좌석버스 자체가 도시형 버스의 냉방화와 함께 줄어가는 추세였지만 그게 경기도로 퍼져가기 시작한 시기였다. 그래서 1005-1번 입장에서는 '''다시는 볼 수 없는 최강의 리즈 시절.''' IMF 외환위기 속에서 오히려 성장을 거듭한 노선이라 더 빛나는 것이다. 워낙에 수요가 커서 그런지 [[수지구]]의 직행좌석버스 극초창기도 '''1005-3번'''을 달고 '''1005-1번 수지지선'''의 형태로 다녔다. 수지구 구간은 대략 [[경기광주 버스 60|60번]]과 비슷했다. 지금 [[광역급행버스 M4101|M4101번]]과 [[용인 버스 5500-2|5500-2번]]으로 대표되는 수지구 직행좌석의 원조도 다름아닌 1005-3번.[* 수지지구라고 행선판을 붙여놓았지만 실제 운행은 구미동에서 끝내고 수지지구를 운행하지 않는 불법운행을 일삼았기 때문에 불법운행으로 지상파 뉴스에 문제 된 적이 있다.] 다만, [[강남대로]]를 찍고 가다 보니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분당에서 사대문 안으로 들어가는 수요층을 만족시키기 위해 [[KD 운송그룹]]은 판교IC에서 한남IC까지 무정차로 다니는 1005-1 논스톱 노선을 개통하기도 했다. 이 노선은 나중에 [[남성교통]]에서 운행하던 [[성남 버스 9000|9000번]]과 통합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에서 17분경 [[이요원]]이 언급하는 노선이 바로 1005-1 논스톱 노선이기도. [[http://blog.naver.com/crimsonpbt/100033955019|관련 포스트]] 이 노선의 인기를 바탕으로 [[KD 운송그룹]]의 CEO인 [[허명회]] 회장은 MBC 다큐멘터리 [[성공시대]]에도 출연했고, 타사도 자극을 많이 받아서 [[일산신도시]][* 바로 고양시 대표 노선인 [[고양 버스 1000|1000번]]이 이 노선의 영향을 받아 신설된 노선이다.], [[용인시]], [[수원시]] 등 경기도 각 지역에서 [[직행좌석버스]]가 속속 도입되기 시작했다. 만약에 1005-1번이 없었더라면 분당은 [[서울 버스 9403|9403번]]이나 [[경기광주 버스 116|116번]]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